 |
| 브룩스 켑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세계랭킹 1위 켑카는 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서멀린 TPC(파71/7127야드)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85위에 그쳤다.
지난 5월부터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사수하고 있는 브룩스 켑카는 PGA 투어 챔피언십 이후 1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브룩스 켑차는 세계랭킹 1위답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반면 세계랭킹 1822위에 불과한 동생 체이스 켑카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그는 8언더파 63타를 친 닉 테일러(캐나다)에게 3타 뒤진 공동에 안착했다.
형인 브룩스가 키 183㎝, 몸무게 93㎏의 건장한 체격인 데 비해 동생 체이스는 키 173㎝, 몸무게 70㎏이다. 아울러 동생인 체이스 켑카는 주로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며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한편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로 4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김시우와 강성훈은 이븐파 71타를, 이경훈은 2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세 선수 모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캐디인 케니 함스가 모자에 '프리 김비오(Free Bio Kim)'이라는 메시지를 새겨 눈길을 끈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