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아시아 출신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세, CJ대한통운)가 국내 무대에 나선다.

임성재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톱10을 7번이나 달성하며 2018-2019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을 한 적이 없어 '무관의 신인왕'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는 고국 팬들 앞에서 우승 숙원을 풀어낼 좋은 기회를 맞았다.

임성재의 우승을 가로막을 상대로는 노승열(28세, 나이키골프)이 꼽힌다. 노승열은 2017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데일리 코스레코드(64타)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레전드' 최경주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후배 골퍼들과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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