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임성재가 세계랭킹 톱5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54위에서 7계단이나 상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46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위치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2부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34개 대회에서 톱10에 10번이나 진출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션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 속에 54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린 임성재는 전날 끝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순위를 또 한 번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 1위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굳건히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와 같은 8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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