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의 센 성격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특별판 함소원&진화'(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본가인 전라도 목포를 방문한 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화는 장모를 도와 매형과 함께 전 부치기에 나섰다. 그는 달걀 옷을 입혀 불판이 올리는 일을 맡았다. 이어 매형은 눈치껏 장모에게 집게를 가져다주며 점수를 땄다.

또한 형부는 "우리 아내가 처제(함소원)와 비슷하다. 책임감도 있고 다정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좀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함소원은 "저도 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친언니는 저보다 더 강한 편"이라며 "그래서 처음에는 언니가 어떤 사람을 만날지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던 중 형부를 만났다. 형부가 얼마나 언니에게 맞춰주냐면 언니가 '소시지 먹지 마'라고 하면 안 먹는다. '햄버거 오늘 먹어도 돼'하면 그날만 먹는다"며 "형부가 언니에게 잘 맞춰줘서 엄마가 너무 고마워한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1976년 생으로 올해 44세다. 진화는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다. 두 사람은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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