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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평요전 전설의 요괴사냥꾼 포스터 |
동양 판타지 액션 영화 '평요전: 전설의 요괴 사냥꾼'(감독 곽소천)이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를 10일 공개했다.
'평요전: 전설의 요괴 사냥꾼'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명나라,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스승을 구하려는 좌대인과 요괴 사냥꾼 이수한이 힘을 합쳐 요괴들을 퇴치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중국 고전 소설 최고의 걸작 '삼국지연의'와 '수호전'을 집필한 명나라 최고의 이야기꾼 나관중이 만든 단편 소설 '평요전'은, 후에 민간에 떠도는 요괴 이야기들이 추가되면서 장편으로 변모했다. 특히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고전 소설로서는 상당히 꼼꼼하게 구성돼있어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요전: 전설의 요괴 사냥꾼'은 이러한 평요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평요전: 전설의 요괴 사냥꾼'의 메인 포스터에는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 속, 위태로워 보이는 황궁의 모습이 요괴들로 인해 혼란에 빠진 명나라의 시국을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사악한 요괴들로부터 무너져가는 나라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좌대인과 금오위 소속 요괴 사냥꾼 이수한과 운연의 비장한 모습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마지막으로 온몸에 화염을 두르고 있는 원숭이 요괴의 강렬한 모습이 과연 세상을 멸망시킬 극악무도한 마물일지, 아니면 이 어지러운 세상을 구할 전설의 요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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