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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헬로우평양 예고화면 캡처 |
영화 '헬로우 평양'(감독 그레고르 뮐러) 메인 예고편이 5일 공개됐다.
비밀 촬영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헬로우 평양'은 궁금한 게 있으면 참지 못하는 독일 영화인 그레고르 뮐러가 직접 평양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점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2013년 첫 방문한 평양에서는 철저히 두 명의 가이드와 동행하며 제한된 여행 일정을 소화한다. 그 후 2017년 제28회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 대회에 참가한 그는 달리는 동안은 자유롭게 평양 시내를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예비관객들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놓인 진짜 평양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헬로우 평양' 메인 예고편은 "여기가 진짜 평양 맞나요?"라는 말이 튀어나올 만큼 상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평양의 유명 관광 스팟을 태그를 통해 속도감 있게 보여주고, 동유럽 못지않은 뉴트로 감성이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고풍스러운 건물과 깨끗하게 정비된 거리, 사람들의 밝은 표정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독일의 북한 전문가, 프랭크 리뒤거는 북한 사회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하며 신뢰감을 더한다. 진짜 평양을 여행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패키지 관광부터 마라톤까지, 스펙터클한 뉴트로 평양 여행기 '헬로우 평양'은 9월 2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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