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선주와 신지애가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안선주는 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안선주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이(일본, 11언더파 277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선주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우승을 기록하며 JLPGA 투어에서 통산 28승을 쌓았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9언더파 279타로 안선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스즈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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