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매그나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니콜 라르센(덴마크)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애니 박(미국, 7언더파 65타)과는 1타 차다.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포함해 3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하며 4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추가한 뒤, 16, 1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이후 후반 3번 홀과 7, 9번 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나선 애니 박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박성현과 강혜지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과 신지은, 박희영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