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임성재가 공동 26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을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CP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6위에 이름을 새겼다. 임성재는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시즌 7번째 톱 10 달성에 기대를 모았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배상문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7위, 김민휘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프리텔리(남아프리카공화국)가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고,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9언더파 264타를 친 러셀 헨리(미국)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PGA 2부 투어 웹닷컴투어를 거쳐 2018-2019시즌 1부 투어에 데뷔한 프리텔리의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콜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8위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톱 10 안에도 들지 못했다.

2주 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대기 선수로 출전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네이트 래슐리(미국), 지난주 3M 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나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매튜 울프(미국)에 이어 프리텔리까지 3주 연속으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한편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앞선 2라운드에서 1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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