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임성재는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스콧 피어시(미국, 9언더파 62)와는 3타 차.

이번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는 임성재는 3M 오픈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며, 신인왕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 12번 홀과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2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6, 7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피어시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아담 하드윈(캐나다)이 7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배상문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50위, 강성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1위, 김민휘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6오버파 77타에 그치며 공동 14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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