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원준이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를 수성하며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원준은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 70, 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 1,2라운드에서 14언더파 126타로 36홀 최저타를 기록한 이원준은 코리안투어 54홀 최소타 기록(193타)에 1타 모자란 16언더파 194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그룹에 5타 앞서 1위를 질주 중인 이원준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13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전반 이원준은 1번홀에서 8번홀까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연속해서 파를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199타)에는 5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의 KB 금융 리브 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과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피언인 이태훈, 2017년 대회 우승자 황중곤은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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