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케빈 나(미국)가 찰스 슈와브 챌린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케빈 나는 올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케빈 나는 지난 2011년과 2018년 각각 1승씩을 수확한 바 있다.

케빈 나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11번 홀에서 벙커샷 실수로 인해 더블 보기에 그쳤지만, 13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

조던 스피스, 짐 퓨릭,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 판청충(대만)이 7언더파 203타로 케빈 나를 추격했다.

이경훈은 2오버파 212타로 공동 48위, 안병훈은 8오버파 218타로 7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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