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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서스페리아 스틸 |
영화 '서스페리아'(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측이 영화의 재미를 두 배로 늘려줄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인 제목 뜻과 결말, 쿠키 영상에 대해 22일 설명했다.
영화 '서스페리아'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공포 영화이다. 인간의 감정을 솔직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감성 장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과는 또 다른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냈다. 감독의 경이로운 연출력과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 지적이면서 충격적인 영화로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서스페리아' 첫 번째 연관 검색어는 '제목의 뜻'이다. 서스페리아는 라틴어로 '한숨'을 뜻하며, 영화에는 시종일관 숨소리가 들려와 관객들을 더욱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영화에는 '마녀 서스피로룸', 곧 한숨의 마녀가 등장하는데, 이 한숨의 마녀는 어둠의 마녀, 눈물의 마녀보다 강력한 존재로,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이르러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번째는 '서스페리아' 쿠키 영상이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난 뒤 스크린에 짧은 영상이 흘러나오는데,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영화답게 쿠키 영상 속 장면 장면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마지막은 '결말, 해석'이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상징을 작품에 불어넣어 독창적인 비주얼과 미장센 등을 선보인다. 이에 이동진 영화 평론가를 비롯해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숨겨진 의미를 찾고 각자의 해석과 해설을 온라인과 SNS에 업로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분석하는 재미를 전하는 '서스페리아'에 대한 관객들의 새로운 관람 문화가 형성돼 점차 입소문이 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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