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조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조정민은 13일 울산시 울주군 보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민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조정민의 초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5번홀까지 1타를 잃었다. 하지만 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이후에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15번 홀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기록해 흐름을 타면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박민지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에 마크됐다. 박민지는 10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수 자리에도 올랐다. 하지만 이후 보기 2개로 주춤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하지만 단독 선두 조정민과 단 1타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공동 3위에는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보아와 이승현이 머물러있다. 안송이와 임희정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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