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한국인으로는 홀로 마스터스 경기에 출전한 김시우가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36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김시우는 초반 4개 홀에서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2오버파로 주춤했다. 이후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0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6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2번 홀(파3), 15번 홀(파5), 17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잃진 않았다.

한편 같은 대회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던 우즈는 공동선두 그룹에 불과 1타 차 뒤진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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