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신인 프로골퍼 조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아연의 이번 대회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는 공동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뒷심이 강했다. 9번 홀에 이어 12번, 1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진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조정민은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민선은 아쉬운 마무리로 나희원, 박주영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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