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으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함 김민선5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수확한 최혜진은 지난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최혜진은 초반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김민선5을 바짝 추격하던 최혜진은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뒤, 17,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민선5는 최혜진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공동 선두가 됐다. 김민선5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김민선5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한편 지한솔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정민과 조정민, 박주영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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