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임성재가 PGA투어 둘째 날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둘째 날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33위에서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라운드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11번 홀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임성재는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1언더파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최대한 타수를 줄여야 했다. 하지만 2번 홀에서 티샷이 좋지 않아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4번 홀 장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6번 홀과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따냈다. 이후 파를 계속 기록하다가 18번 홀에서 또 한 번 버디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현재 1위는 9언더파를 기록 중인 토미 플리트우드, 키건 브래들리가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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