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TPC 스콧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내려앉았지만,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선두 리키 파울러(미국, 20언더파 193타)와는 7타 차.

안병훈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안병훈은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13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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