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8언더파 198타)와는 8타차.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리며 전역 후 첫 톱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4라운드 결과에 따라 여전히 톱10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를 10위 안으로 마치면, 2017년 군 전역 후 처음으로 톱10을 달성하게 된다. 배상문은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지만, 군 전역 후에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로즈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가운데, 애덤 스콧(호주)이 15언더파 201타로 2위에 자리했다. 존 람(스페인)은 14언더파 202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6위,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