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세계랭킹 33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4일(현지시간)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4계단 상승한 3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치열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을 끌어 올렸다.

지난 2015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었던 김효주는 최근 부진으로 60위권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준우승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8.15점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주타누간은 7.56점을 기록하며 2위로 도약했다.

렉시 톰슨(미국, 6.79점)과 펑산산(중국, 6.77점)은 나란히 3, 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4위에 자리했던 박성현은 US 여자오픈 컷 탈락의 여파로 5.94점에 그치며 5위로 밀려났다. 유소연(5.74점), 김인경(5.47점)이 그 뒤를 이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5.03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9위를 유지했고, 최혜진은 10위로 올라서며 다시 TOP 10에 진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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