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맹동섭이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맹동섭은 3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맹동섭은 홍순상(8언더파 280타)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승.

맹동섭은 1타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맹동섭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먼저 경기에 나선 홍순상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지만, 맹동섭도 18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순상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에서 맹동섭에 1타 차이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형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