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작년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웹 심슨, 더스틴 존슨, 맷 쿠차(이상 미국·6언더파 66타)에 1타 많은 공동 7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1번홀과 12번홀, 17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2번 홀에서도 버디로 기세를 올린 김시우는 4번, 5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이어갔으나 마지막 7,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끝마쳤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55위에 올랐다. 김민휘가 3오버파 75타 공동 108위, 강성훈이 6오버파 78타 공동 134위에 그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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