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남달라' 박성현이 세계랭킹 4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7일(현지시간) 롤렉스 랭킹에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30점을 기록,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어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8개월 만의 정상 등극이었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냈던 박성현은 텍사스 클래식 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세계랭킹도 한 계단 끌어 올리며, 1위 재탈환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을 제외하면 상위권에 큰 변동은 없었다. 박인비는 7.42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펑산산(중국, 7.10점)과 렉시 톰슨(미국, 6.76점)도 각각 2, 3위를 지켰다.

유소연(6.11점)은 박성현과 자리바꿈을 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5.57점), 김인경(5.29점), 제시카 코르다(미국, 5.10점), 최혜진(5.09점), 크리스티 커(미국, 4.9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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