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부산 KT가 박상오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7-65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즌 8승10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상오는 15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65-65로 팽팽한 4쿼터 종료 19.4초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코트니 심스는 12점 10리바운드, 이재도는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부진하며 2연패를 당했다. 9승9패 시즌 5위.

경기 막판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삼성은 문태영과 이동엽의 득점포가 터지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KT도 심스와 이재도의 슛이 터지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삼성은 65-65 동점이던 종료 36초전 임동섭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KT는 19초에 박상오가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후 공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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