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농구단은 9일 4시 열리는 홈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코트 위에선 적으로, 코트 밖에선 친구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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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과 KGC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우리 아이 웰빙 이벤트'는 상대 팀과 협업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린이 건강을 생각하여 개발된 오리온의 닥터.유 키즈와 KGC 인삼공사의 어린이 홍삼 음료 아이키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리온 홈경기가 관객에게 제공하는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참여하는 즐거움에 KGC 제품이 시너지를 내어 먹는 즐거움이 극대화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오리온 선수가 KGC의 제품을, KGC 선수는 오리온의 제품을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이색적인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두 구단이 코트 안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지만, 코트 밖에서는 상생하는 관계다.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함은 물론, 특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심(엄마의 마음)을 만족하게 해드릴 예정이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오리온 농구단은 경기에 앞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의 협약식을 진행하고, 이를 기념하여 서진수 병원장이 시투를 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 MOU 협약식'을 시작으로 홈경기마다 실시한 '情 티켓' 이벤트 수익금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후원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금으로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환아들을 도울 예정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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