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프로농구 KT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T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 원정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KT는 3승 3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KT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는 14득점 5어시스트, 윤여권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적중시키는 등 14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2득점 13리바운드, 맷 볼딘이 15득점으로 활약 했지만 4쿼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했다.

KT는 4쿼터 종료 3분 43초를 남기고 센터 코트니 심스가 5반칙 퇴장, 이재도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KT는 박상오의 골밑 돌파와 박철호의 골밑 득점으로 종료 2분 49초 전 70-69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KT는 윤여권의 3점슛과 용병 블레이클리의 2득점이 이어지며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는 76대 69까지 달아났다. 결국 KT는 4쿼터에만 26득점하며 10점차 승리를 챙겼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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