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싱글맘이자 배우 정가은이 근황을 전했다. 정가은은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가은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저를 검색하면 배우, 방송인 이렇게 직업이 나오는데 하나 더 추가됐다. 바로 택시 기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 이어 "택시 운전기사 자격증을 땄다"며 "방송인이라는 직업이 수입이 불규칙하다. 싱글맘이고 가장이다 보니까. 수입이 계속 있어야 하는데 너무 들쑥날쑥하더라. 그래서 규칙적으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일단 택시를 먼저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정가은이다. 그는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며 "연극만 딱 하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과 딸 친구랑 카페에 갔는데 애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했다. 근데 조각 케이크 2개를 못 사주겠더라. 그때 미안하더라. 몇 천 원짜리도 선뜻 사주지 못하는 게"라며 마음 아파했다. 또한 "허리와 손목이 아파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는데, 마사지가 있더라. 수입이 많을 때는 마사지를 받는데, 지금은 마사지 받는 돈도 아까워서 나이들수록 돈 없는 게 서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8년 사업가 남성과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