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멀티 골' 전북, 대구 꺾고 3위 도약…제주, 포항 격파

입력2025년 04월 20일(일) 19:44 최종수정2025년 04월 20일(일) 19:44
전진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완파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 간 전북은 4승3무2패(승점 1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는 2승1무7패(승점 7)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김진규의 도움을 받은 전진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콤파노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며 대구를 괴롭혔다. 전반 38분에는 전진우가 김태현의 패스를 받은 뒤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 다시 한 번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전북은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구는 후반 35분에서야 정재상이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전북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제주SK FC는 김준하와 남태희의 연속 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격파했다.

제주는 3승2무4패(승점 11)를 기록했다. 10위에 머물렀지만, 중위권과의 승점 차를 줄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로 9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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