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 투어 피닉스오픈 2R 공동 4위…선두와 3타차

입력2025년 02월 08일(토) 11:05 최종수정2025년 02월 20일(목) 01:54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조던 스피스(미국)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2언더파 130타 단독 선두인 토마스 디트리(벨기에)와는 3타 차다.

올 시즌 소니오픈에서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주형은 직전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최종 7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첫날 공동 11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1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후반에도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주형은 "세워놓은 전략에 맞춰 잘 풀어갔다. 티샷이 일정했고 퍼트도 좋았다"면서 "관중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이 특징이고 매력인 대회다. 가끔 그 소리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도 있지만 경기가 잘 풀릴 땐 응원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임성재, 안병훈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공동 62위(2언더파 140타)로 컷 마지노선인 2언더파를 겨우 넘었다.

디트리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디트리에 이어 알렉스 스몰리, 마이클 김(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2위(7언더파 135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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