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해피엔딩 최종회 / 사진=tvN |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두 사람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홍해인을 찾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백현우는 아픈 몸을 이끌고 홍해인이 있는 가족 별장으로 향했다. 때마침 홍해인도 윤은성(박성훈)을 피해 탈출구를 찾고 있었고, 겨우 다시 만난 백현우와 홍해인은 서로를 꼭 붙잡은 채 밖으로 빠져나가려 애썼다.
그러나 홍해인의 도주 사실을 알고 분노에 휩싸인 윤은성이 두 사람 뒤를 쫓았다. 아무리 애써도 홍해인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윤은성은 급기야 그에게 총구를 겨눴고 백현우가 홍해인 대신 총을 맞았다. 윤은성은 경찰들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백현우는 홍해인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백현우가 수술실로 들어간 후 홀로 감정을 삼키던 홍해인은 불현듯 수술받던 날을 떠올렸고 기억을 잃은 뒤 백현우에게 했던 모진 말과 행동들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백현우와 홍해인은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애정 표현을 마음껏 하며 두 사람은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퀸즈와 용두리 식구들도 저마다 해피엔딩을 맞았다. 모든 순간을 함께 보낸 백현우와 홍해인의 다정한 뒷모습을 끝으로 '눈물의 여왕'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