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평균 타수 '92.62타'…60대 '87.65타'로 가장 잘쳐

입력2023년 08월 31일(목) 10:27 최종수정2023년 08월 31일(목) 10:27
사진=스마트스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년 상반기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실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70여 개 골프장에 스코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스코어는 31일 2023년 상반기 골퍼들이 기록한 총 502만138건의 실제 라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 지역, 성별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상반기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은 평균 92.62타이며 남자는 91.92타, 여자는 94.42타를 기록했다. 이는 22년 상반기 92.74타, 남자 92.09타 대비 각각 0.12타, 0.17타 낮아진 수치이며 여자는 94.39타 대비 0.03타 올랐다.

여성 골퍼들의 평균 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오른 이유는 최근 스마트스코어 내 여성 회원이 증가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대비 17% 이상 여성 회원수가 상승했으며, 이는 골프에 새롭게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신규 유입되면서 평균 스코어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는 18홀 기준 60대가 평균 87.65타로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평균스코어가 가장 뛰어난 60대에 이어 70대 이상이 88.9타, 그 다음으로 50대가 90.35타를 기록해 고령층이 골프를 가장 잘 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젊은 층의 경우 20대 이하 91.83타, 40대 93.91타, 30대 97.22타로 구력과 실력이 비례한다는 가설을 증명했다.

신구세대로 크게 나눠보면, 오랜 관록으로 골프를 치는 고령층인 50대-70대 이상이 평균 88.97타로 상대적으로 젊은 층인 20대 이하-40대의 평균 스코어인 94.32타보다 평균적으로 5.35타 앞섰다. 전체 평균에는 내장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층이 40대 31.82%, 50대 40.61%로 이루어져 이들의 스코어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90.37타로 평균 타수가 가장 낮았고 대구·경북이 2위로 91.25타, 3위는 91.56타를 기록한 부산·경남, 서울은 92.26타로 6위를 기록했다. 가장 타수가 높은 지역은 92.72타를 기록한 강원도였다.

한편, 주중 골퍼와 주말 골퍼의 경우 주중 골퍼 평균 91.67타, 주말 골퍼는 92.42타로 상대적으로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주중 골퍼들의 스코어가 0.75타 더 낮게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스마트스코어 어플을 통해 스코어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본인의 정확한 평균 타수(핸디)를 확인하는 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스코어 관리와 연습이 병행되면서 우리나라 전체 골퍼들의 실력이 향상됐으며, 스마트스코어는 스코어 관리를 철저히 하는 골퍼들의 골프 실력 향상은 물론 골프 문화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 레슨, 모두의 야디지 등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골퍼들의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스마트스코어에서는 2015년부터 지역별, 연령대별 스코어와 퍼트 수, 그린 적중률, 페어웨이 안착률 등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데이터는 4917만6479건의 라운드가 진행됐다. 연관된 다양한 스코어 데이터들은 스마트스코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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