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공동 선두

입력2023년 06월 09일(금) 18:37 최종수정2023년 06월 09일(금) 18:37
박민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 3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2022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박민지가 남은 이틀 동안 순위표 정상 자리를 지킨다면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도 박민지는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4번 홀과 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민지는 경기 후 K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성적을 생각하기보다 한 샷 한 샷 어떻게 쳐야 후회를 안 할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칠 수 있을까만 생각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아 정말 좋다"고 말했다.

후반 홀에 대해 "평소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때 인내하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아쉬운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다. 오늘은 후반에 쉬운 홀들이 있으니 무조건 버티고 인내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US오픈 출전하기 전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자신감을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있다. 그래도 US오픈 전에 남은 대회들이 타이틀 방어전도 있고, 중요한 대회가 많아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전하며 "제발 오늘처럼만 플레이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예원과 황유민, 김희지, 박주영, 이승연이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황유민은 "조금 돌아가야 하는 홀도 있지만, 모든 파 5홀에서 티샷만 잘 간다면 투온을 할 수 있어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쟁자 방신실의 활약에 대해서는 "방신실 선수의 우승을 정말 축하하고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내가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공동 7위에는 이정민, 김수지, 김서윤2, 박지영, 이소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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