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왓포드에게 리그 첫 패배를 허용하고, 이어진 FA컵에서도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팀 대표 골잡이인 모하메드 살라가 멋진 활약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까. 리버풀과 본머스의 19-20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는 7일 오후 9시2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를 달렸던 리버풀의 행보는 말 그대로 '무적'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리그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AT 마드리드전 패배를 시작으로 왓포드, 첼시에 연달아 무너지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최근 4경기 1승 3패에 그친 리버풀은 2경기 연속 무득점을 풀어야 한다는 숙제까지 안았다.

그래도 리버풀의 전력은 여전히 강해 본머스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살라의 발 끝에 기대가 모인다. 올 시즌 15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살라는 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본머스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한 골을 넣고, 케이타의 득점을 도왔다.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본머스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리그 하위 팀에게 두 번 다시 패배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격돌하는 본머스도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맨유, 아스날,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바 있어 경계가 필요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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