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요르카가 기성용을 위해 특별한 환영 영상을 준비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월30일까지로, 약 4개월 간의 단기계약이다.

지난 1월 뉴캐슬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다시 해외 리그로 눈을 돌렸다. 마요르카의 러브콜을 받은 기성용은 이전부터 동경했던 라 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기성용의 영입을 발표한 마요르카는 구단 SNS에 기성용을 환영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와 같이 검은 띠로 기성용의 눈을 가린 뒤 "기성용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13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고 기성용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스완지시티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라 리가를 누비게 된 7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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