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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월30일까지다.
기성용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라 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마요르카에서 뛰는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마요르카는 1916년에 창단했으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구단이다. 1997-1998시즌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2-2003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령탑은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다. 주요 선수로는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안테 부디미르, 3골 3도움을 기록한 살바 세비야 등이 있다.
또한 '일본의 메시'라고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도 임대 신분으로 뛰며 1군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재 마요르카는 6승4무15패(승점 22)로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합류한 기성용이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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