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시즌 5호골을 작렬한 가운데,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1(리그앙) 25라운드 디종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을 딴 보르도는 최근 무패 행진을 '5'로 늘리며 9승8무8패로 리그 9위에 마크됐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을 이용해 헤더골을 터트렸다. 시즌 5호골. 이후 후반 39분 야신 아들리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전반 16분 무니르 슈이아(디종)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간 보르도는 전반 35분 황의조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보르도)의 역전골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를 좋게 바꿨다.

그러나 보르도는 후반 27분 슈아이에게 다시 한 번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이는 보르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2골을 터트린 디종의 무니르 슈이아(9.1점)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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