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에 로멜루 루카쿠(맨유)를 영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통보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각) "맨유가 루카쿠 방출의 데드라인을 설정했다"며 "이 사실을 인터 밀란에게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주 루카쿠에 대한 인터 밀란의 5400만 파운드(790억 원) 제의를 거절했다. 맨유가 원하는 금액은 8000만 파운드(1172억 원)로 전해졌다.

협상이 늘어지자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2주 전까지 루카쿠에 대해 흡족한 제의가 오지 않는다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대체자를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은 맨유의 요구액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판매해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인터 밀란의 신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며 콘테 감독의 애타는 심정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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