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마이클 조던과 만났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조던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던과 호날두는 각각 어깨동무와 브이 포즈를 취한 채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농구 황제' 조던을 만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했다.

호날두는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코트다쥐르에서 휴가 중이었고 조던은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 패션 위크에 참가하던 중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1990년대 NBA 시카고 불스 왕조를 대표하는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NBA 6회 우승과 NBA 정규시즌 MVP 5회 수상, NBA 챔피언결정전 MVP 6회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발롱도르 5회 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조국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유로 2016 우승과 2019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오는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올스타와 유벤투스 간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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