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 출신 레전드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4일 영국 언론 HITC에 따르면, 오언은 "손흥민은 양발 사용에 능하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언은 1996년 리버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맨유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잉글랜드 축구선수다. 2001년에는 당해년도 세계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23번의 선발 출장과 8번의 교체출전을 하며 12골을 퍼부었다. 또한 6개의 도움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11번의 선발 출전과 1번의 교체출전으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결승행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쉽게 팀이 0-2로 패하며 '한국인 첫 선발+우승컵'은 일궈내지 못했지만, 결승전에서 팀 내 최다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한편 손흥민은 3일 귀국했으며, 4일 밤 벤투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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