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두 팀은 준결승에서 각각 아약스와 바르셀로나를 극적으로 격파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최후의 일전만을 남겨뒀다.

경기에 앞서 두 팀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자리하며,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 라인은 대니 로즈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에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의 선봉에 선다. 죠르지오 바이날둠과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중원에 포진하며, 앤드류 로버트슨, 요엘 마티프,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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