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전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6월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UCL에서 맹활약 보인 손흥민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2차전에서도 2골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3-4로 패했지만 합산스코어 4-4,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발 끝에서 터진골이 토트넘에 결정적이 힘이 됐다. 8강전 손흥민의 활약 없었다면 결승에 오른 토트넘은 없었을 터. 이제 손흥민은 스페인으로 향해 결승전을 준비한다.

부상으로 1개월 동안 재활에만 집중했던 해리 케인도 명단에 올랐다. 케인은 지난 4월 초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약 1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입을 당시에는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소집 명단에 위고 요리스, 미셸 포름, 파울로 가자니가, 알피 화이트맨,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 피터스, 세르주 오리에, 해리 윙크스,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조지 마쉬,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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