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더비카운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쉽(2부) 승강 플레이오프 결승 무대에 올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카운티는 16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차전 원정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 0-1로 패한 더비카운티는 1·2차 합산 스코어 4-3으로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는 전반 24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45분 잭 매리어트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에 3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노리는 더비카운티는 2007-2008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2부로 강등됐다.

램파드 감독의 더비카운티는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아스톤 빌라와 격돌한다. 아스톤 빌라에는 존 테리가 수석코치로 있다. 램파드와 테리는 선수시절 첼시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사이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1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대한 리즈는 승격이 좌절돼 다음 시즌도 2부에 머물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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