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웨스트햄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27일 영국 BCC에 따르면, 웨스트햄에 0-1 패배를 당한 후 포체티노 감독은 "볼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웨스트햄에 역습 공간을 내줬다"며 패배의 원인을 직접 밝혔다.

이어 "전반전에는 좋았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볼을 쉽게 잃었다.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이 점이 후반전에 드러나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전반전에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들어 웨스트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반 22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토트넘은 볼을 쉽게 잃으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교체 카드까지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에 힘을 쏟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0-1로 웨스트햄에 패했다.

한편 토트넘(승점 70, 리그 3위)은 이날 패배로 4위 첼시(승점 67)와 5위 아스널(승점 66)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 3위 자리도 앞으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웨스트햄은 1승을 추가하며 13승7무16패(승점 46)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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