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23일 온라인게임'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플레이어 대상 미디어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연단위로 진행되어 온 'LoL 프로플레이어 오리엔테이션(소양 교육)'과 별도의 구단별 심화학습 형태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e스포츠 협회소속의 총 14개팀, 90여 명의 프로플레이어가 참여했다.

교육은 크게 ▲언론의 특성 및 인터뷰의 가치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프로플레이어로서 인터뷰 응대의 중요성 및 활용법 강연과 ▲개인별 과거 인터뷰 사례 분석 및 포인트 강의, ▲인터뷰 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한 그룹 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직 기자가 멘토로 나서 온게임넷 전용준 캐스터와 권이슬 아나운서의 생생한 피드백을 교육 자료로 활용했으며 미디어의 특성 및 인터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등 실용적인 커리큘럼이 중심이 됐다.

선수들은 강의를 들은 후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직접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촬영해 즉석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분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또한 현장에는 각 팀의 코치 및 감독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함께해 팀 전체의 프로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라이엇 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LoL 프로플레이어들 스스로가 프로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원활하게 미디어와 만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프로플레이어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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