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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23일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 발매를 앞두고 19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통해 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로고, 'CRAVE'와 'GRAVITY'가 합쳐져 'CRAVITY'를 이룬 그룹명의 변화 등 그동안의 크래비티와는 다른 시도로 연일 이목을 끌고 있다.
원진은 리브랜딩에 대해 "크래비티가 도전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늘 새로운 모습,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리브랜딩도 신선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저희 멤버 안에서도 늘 그런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임하다 보니까 리브랜딩이라는 단어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멤버들도 자신 있고 신선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뀐 것은 우선 팀명의 의미가 바뀌었다. 또 포도라는 과일을 심볼로 삼아서 저희의 새로운 의지를 표현했다. 팀 로고도 포도와 관련되게 포도 가지, 잎사귀를 연상시킬 수 있는 로고로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크래비티는 데뷔 5년 만에 리더를 교체했다. 그간 세림이 팀을 이끌어왔으나, 앞으로는 원진과 형준 공동 리더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팀을 이끌어준 세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체제 속에서 더욱 깊어진 음악과 메시지로 러비티(팬덤명)께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원진은 "리더 교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살짝은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도 결과적으로는 잘 이야기가 돼서 다시 분위기 잡고 연습에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리브랜딩 후 첫 컴백이기도 하고 정규이기도 해서 많이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니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얼른 마음 다잡고 분위기 최대한 빨리 정돈해서 다시 한 번 앨범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세림 역시 "저도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제가 리더였을 때도 항상 원진이랑 형준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너무 잘할 걸 알고 있고, 믿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이제는 제가 두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형준은 "리더 교체에 있어서 제일 당황하셨을 분들은 팬분들이실 것 같다. 러비티 분들이 많이 혼란스럽고 당황하시니까 저희의 마음 정리도 필요했고, 그런 부분에서 소통 앱에 저희 마음을 표현했다. 러비티 분들이 컴백을 기대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열심히 준비했고, 마음도 다시 가다듬고 컴백에 열심히 집중하는 중이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태영은 "리브랜딩이라고 했을 때 표면적인 리브랜딩도 중요한데 '내부적인 분위기를 바꿔보자' 안에서의 분위기도 바꿔보자는 취지였다. 저희가 5년 동안 합 맞춘 것도 있고 내부적인 리브랜딩은 리더가 바뀐다고 해서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겉으로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있지만 이것저것 시도한 리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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