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성령이 남편에게 독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22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발탁된 뒤 배우로 전향했지만, "일이 많은 게 저한테 버거웠던 것 같다. 미스코리아로 빵 떴는데 아무런 준비 없이 끌려다녔다. 물론 감사한 일이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평판이 좋지 않았다고. 김성령은 "섭외가 뚝 끊겼다. 비중도 점점 줄어들었다"며 "실제로 예전에 MC 했던 영상을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봤는데 말 한마디도 안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동시대에 활약했던 배우 채시라, 하희라와 비교됐다는 김성령은 "남편이 저보고 '못다 핀 연예인'이라더라"고 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의식 안 했는데, 남편이 놀리기도 했다. 저는 맞다고 했다. 농담처럼 한 거니까 웃고 넘겼는데 되게 신박하더라. 그래도 책임감이 있는 스타일이라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한다"고 무던한 성격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