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소은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김소은은 14일 자신의 SNS에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는 글을 적었다. 이날 김소은은 생전 송재림과 함께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소은은 "잘 보내주고 왔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소은과 송재림은 2014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도 함께 출연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실제 열애설까지 불거질 정도로 절친한 사이임을 자랑해 온 바 있다. 故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의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