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주변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신민아는 2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tvN X TVINIG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는 극 중 어떤 상황이든, 심지어 사랑도 결혼도 계산적인 손해영 역을 맡았다. 이날 신민아는 가짜 결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대해 "가짜 결혼이란 소재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게 그만큼 신선했다. 자기가 냈던 축의금을 돌려받기 위해 결혼을 한다는 게 판타지인데, 현실적이라고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축의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주는 만큼 얻어야 겠다는 방법으로는 생각 안 해 봤는데, 친구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 보면 많은 분들이 그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 같다"며 "저도 이 작품을 통해서 그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주변 반응도 뜨거웠다고. 신민아는 "드라마 시작하고 주변 친구들이 좋아했다. 재밌게 보고 너무 웃기다고 하더라. 워낙 코미디 연기하는 것을 좋아해 웃기다고 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또래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 줘서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 연애 중인 배우 김우빈 역시 "'재밌게 잘 봤다'고 한다"고 하며 수줍게 웃었다. 앞서 김우빈은 '무도실무관' 인터뷰 당시 신민아 언급에 대해 조심스러워한 바 있다. 신민아는 "관심 자체는 불편하진 않는데, 서로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을 미칠까. 드라마 안에서 커플을 응원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는 맞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