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조선의 사랑꾼2' 김슬기가 전남편과 전화하는 아들을 보고 눈물을 보였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유현철 김슬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슬기는 오랜만에 전남편의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해 당황한 김슬기. 그는 "갑자기 전화할 수 있냐고 문자가 왔다. 록이랑도 연락할 지도 오래 됐다. 아들과 얼굴 본 지도 한 8개월? 면접 교섭권이 있는데 못 본 지 오래됐다. 그것 때문에 저도 기분이 좀 안 좋았다"고 설명��다. 친아빠와 통화를 끝낸 채록 군은 김슬기에게 "설날 끝나고 아빠한테 올라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엄마도 일정을 모르니까 맞춰봐야 한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채록 군은 엄마에게 다가가더니 "올라갈 수 있으면 올라가고 싶다"며 울먹였다. 결국 김슬기 아들은 엄마의 품에 눈물을 보였다. 김슬기는 "아들이 아빠랑 통화한 지 오래 돼서 아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아빠가 나랑 통화하기 싫은가 봐. 아빠 얼굴 기억 안 난다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런데 통화하고 나서 저렇게 하니까 아기가 참았던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